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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살다,사랑그리고마무리

애들아~ 아름답구나~

 

꽃이 피었다 떨어진 자리에

작은 열매들이 맺혔다.

교실문을 빼꼼히 열고,

'토마토 열렸어요. 고추 열렸어요. 상추 뜯어 삼겹살 구워 먹었어요.` 나한테 자랑만 하던 녀석들~

 

오이잎 아래

호박잎 아래

요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열매들이 커가고

있는줄은 몰랐지? ㅋㅋ(나도 어제 오후에 발견했지.

토욜에 출근하면 이렇게 둘러볼 여유가 있거든^^)

 

지금 학교에서는 너희들도

오이 호박처럼 드러나지 않는 존재감이지만

충분히 잘 자라고 있으며

이 사회에서 한조각씩의 퍼즐들이 되어 완성되어지는

멋진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

 

텃밭을 너희가 가꾸고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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