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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살다,사랑그리고마무리

'청춘`에 대한 상념

 

「문득 '청춘`이라는 시를 읽으며 빠진 상념」

 

청춘!

 

뭐 사무엘 울만의 마음만이겠는가?

 

나의 십대는 정체성의 혼란

나의 이십대 결혼, 출산, 양육

나의 삼십대 자아를 찾겠다는 발버둥과 삶의 무게를 그때서야 알고 좀 더 다른

삶을 살고자 삼십대 중반부터 사십대를 고민하며 하고 싶은 일과 새로운 공부로 고군분투.

그리고 사십대 확고한 의지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그러고보면 삼십대때 제대로 산것 같다.

왼갖 방황, 고민, 사색, 갈등, 분노

결심, 결단, 도전, 성취, 절망, 연민, 미친짓,

꿈, 희망, 비전! 이라는 것을 안고

울고 웃고 좌절하며 목놓아 울기도 하고

너무 행복해 꿈이 아니길 기도하고......

 

사십대인 지금도 똑같은 감정을 안고 살아가지만 삼십대의 그것들은 결과를 모른채 내 감정에 충실했다면,

사십대인 지금은 그 감정들의 끝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기에 좀 더 삶의 본질에

깊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삼십대와 같은 환경과 공간 시간대를 살고있지만 그때보다 더한 삶이주는 감동으로 지금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멈칫거릴 때가 종종있다.

내 의지와 생각을 믿으면서도

혹여 이 일이 '자기애`와 '내욕심`에서 시작한

출발점은 아닌지.....무시로 점검하는것.

 

매일

이러한 점검을 게을리하고

음악 듣기와 책 읽기를 게을리하고

잠깐씩하는 훈련을 게을리하게 되면

불안해지는

 

어쩌면 우리는

의지가 있는 인간으로 살고있는 이상

영원한 청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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