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새끼들 없는 세상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이것을 집착이라 말해도 소용없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새끼들을 낳아
같이 크고 있다는 사실..
아이들이 커가는 것에 비례한 내 마음 크기.
신께 감사할 따름이다.
하여, 세월호의 아픔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절대 잊을 수 없다는 것은
가슴에 , 뼈에 ,
오장육부를 바람과 볕에 말려 거문고 줄이
될지언정 잊지 않겠다는 것이다!
내 새끼가 처절히 소중하기에
철저히 남의 자식 귀한줄도 안다.
어찌보면 내 불면의 밤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라는
신의 저주와 축복이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