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정에 대해 엄마의 맘은 두번째 중심성에 맞춰 있단다.
나의 사랑하는 샘솟는 기쁨원~
엄마의 의견과 지원에 대해
그리고 너의 선택과 결단에 대해 네 동생이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나 보더라.
지난 토요일 한 숨 못자고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이 했잖니?
시험기간에도 그런적 없던 애가 말이다. ㅎ
이틀 후 집에 오면 동생과 시간을 갖고 얘기를 나눴으면 한다.
너도 알다시피 늬 동생이 너를 무척 좋아 하잖아.^^
무엇보다 나의 샘솟는 기쁨 투는 세상에 하나 밖에없는
소중한 내 둘째 딸이란걸 알아줬으면 해.^^
엄마가 하고픈 얘기는
중2, 2학기말 네가 꿈을 발견하고 진로를 선택한 후 참 많이 조마조마 했었단다.
애미 생각엔 네가 왜 그리 여자로서 힘든 진로를 선택하는지?
징그럽게 노력해도 정상이 될까말까할 그런 진로를 말야..
그 맘은 지금도 변함 없단다.^^
하지만
내 딸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에 속내는 무척 자랑스럽단다.
설혹 앞으로 너의 생각이 바뀐다하더라도 널 자랑스러워하는 맘은 변함없단다.
너도 엄마처럼 하고픈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길바래~
언젠가 너희가 말하길 엄마가 부럽다고 했었지?
"엄마는 하고 싶은 일도 하고, 하고 싶은 공부도 하면서 돈도 버니까 좋겠다"고 했지?
너는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
왜냐하면 난 늬 나이에 너처럼 못했거든~
세상을 부정했었기에 많은 것을 놓쳤었거든.
한마디로 엄마는 어리석었단다.
모든 맘이 이 한 장의 페이지에 녹아 있음을 발견하고
네게 글과 함께 편지를 보낸다.
수민아 사랑해~
2013년 1월 21일
나의 큰딸 샘솟는 기쁨원에게
무한한 사랑을 담아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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