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조용한 여자다.
첫인상이 좋은 나와 달리 얼굴 근육이 경직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큰 여자였다.
'저 여자 B사감과 러브레터의 주인공을 담은 캐릭터구만.....'라고 생각했었으니까..
그 여자를 처음 만난 건 작년 상반기 진로상담 전문가 과정에서였다.
전체적인 진행을 주도하고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처음엔 조교쯤으로 생각했었다.
저 여자를 어떻게 웃게 만드나.......볼때마다 잠깐씩 시니컬한 생각이 스쳤는데 여자와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작년부터 짧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때론 십분,
때론 한 시간,
때론 식사 등 지금까지 만난 시간은 열손가락 안에 들어가고
소란스러운 수다로 친밀감을 높이지는 못했지만 최근 그녀의 동향을 보며 기쁨을 느낀다.
그녀는 이미 인생과 맞짱뜬 성공적인 삶이다.
그러기에 그녀는 지금보다 한뼘만 더 행복하면 된다.
얼굴 근육이 풀린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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