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멋진마녀 2016. 6. 24. 06:56

 

음악은 기억과 심상 속의 감정에 직접 접촉을 일으킵니다.

이 접촉은 신체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신체를 포함해

모든 에너지들은 중성적입니다.

 

잘못 사용되었을 때에는 짜증나게 하고 정신없게 하고 상처를 입히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소리는 강력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소리 치료 중에서------

 

한마디로 에너지는 죄가 없으니

사용하는 우리의 몫이다.

 

어제 공교롭게도 3명의 아이들 호소가

모두 이 소리 에너지에 관련된 것들이다.

 

나는 한 줄만 진심으로 말했을 뿐이다.

'**야 나는 늬편이야~'

 

한 녀석은 방과후 친구들과 싸웠고

이침에 등교했는데 친한 애들이 자기를 피하는것 같다고 한다.

억울, 화, 서운, 외로움 등의 감정을 공감해 주니 우리 가족 마져도 모두 자기 탓만 했다고 하면서 자기편이라는 말을 듣자 매직처럼 밝게 웃으며 일어나 나갔다.

 

한 녀석은 체육시간 뒷 친구가 밀어 넘어졌는데 반 친구들이 모두 자기 실수라고 했다한다. 자기를 민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반장이라 그 친구를 좋아하는 애들이 더 많아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한다.

 

나는 한 줄만 진심으로 말했다.

'**야 나는 늬편이야~'

억울, 서운, 불안했을 감정을 공감해 주자

친한 친구마져 자기를 탓해

반 친구들과 멀어질것 같아 불안했다며

매직처럼 밝게 웃으며 일어나 나가려 하기에

벌써 불안이 사라진거야?

 

네! 선생님이 내편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이제 괜찮아요!^^

 

또 다른 한 녀석은 반에서 기피를 당하는 녀석인데 우연히 점심시간 찻자리에 와서는 약식을 사오겠다 했고 약속한 어제 목요일 4교시 끝나자마자 미리 약식을 주고 간다.

식사후 몰려든 아이들과 카모마일 한 잔과 약식을 하나씩 나눠 먹으며 자연스럽게 그 친구에게 모두들 고맙다 피드백하였고,

 

앞으로는 매주 목요일마다

한 명씩 둘아가며 약식을 사와서 나눠 먹기로 하는 이벤트까지 얘기 되었다.

 

친구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던 아이의 표정을 무엇으로 설명할까?

 

매직처럼 밝게 웃으며 나갔다.

 

이 내용들 모두 합해

이십여분동안 일어난 일이다.ㅎ

 

어제 하루는 소리의 파장이 매우 조화로워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지 않는 몇 안되는 날이었다.

 

소리는 이렇게 원래의 건강한 구조로 우리를 회복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