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인간에게 수준이라는 것이 있는가?

이세상멋진마녀 2016. 5. 25. 08:26

 

기독교 신비주의자들은

육신, 마음, 관조의 눈이 있다한다.

육신의 수준

마음의 수준

관조의 수준으로 각각 볼때는

어려움이 없지만

 

관조의 수준으로 지어진 것을

마음의 수준으로 보려할때 그리고

마음의 수준으로 지어진 것을

육신의 수준으로 보려 할때는

혼란을 겪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자신의 수준에서 현상을 바라보며

타당하지 못하다하여 또한 잘못되었다하여

판단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있는 지도 모르겠다.

 

그냥 내 수준에서 중요할 뿐이다.

 

나 또한 내 수준에서 온당치 못한 것에 대해

나를 보호하는 보호기제가 작동하는 것이다.

 

내가 육신수준이든

마음수준이든

관조수준이든

그 이슈에 따라 말이지

 

장자가 말하길,

 

흙탕물에서는 발을 씻고

맑은 물에서는 머리를 감으라 하지 않았는가!

 

내 눈이 흙탕물과 맑은 물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것 얼마나 주관적인가?

허나 간혹 객관적이다고 우기는 나의 경우가 있으며,

우기면서 자가당착에 빠져있는 사람도 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