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용서해다오

이세상멋진마녀 2015. 11. 10. 19:39

내 손이 닿는 것들에게 자꾸 상처를 주고 있다.

깨어진 다관의 주둥이가.

금이 간 찻 잔의 슬픔이

여러개 스러져

결국 내게 아픔을 드러낸다.

 

그래..

미안하구나.

네게 남긴 상처들 결국 내가 다 갚게 될터이니

나를

용서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