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뽑기

궁리와 진성

이세상멋진마녀 2014. 9. 2. 20:12

 

성장만 하려던 시기가 있었다.

그땐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뭔가 쌓고 '내가 너보다는 한 수 위일거야~`라며

스스로 자만해 했다는 것을 먼 훗 날 알아차렸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성장과 성숙은 함께,

변화와 깊이가 함께 조화롭고 군형잡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깊이와 성숙에 대한 갈망만 수년째

하면서도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 줄 몰랐다.

 

사오년이 흐른 지금 나의 성장은 시시비비 옳은 이치를 가리는 궁리였고

결핍을 찾는 이 과정이 내 성품자리를 깨달아 가는 진성의 일이라는 걸..

 

감동을 주고 받는 향태로도 나타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