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살다,사랑그리고마무리

시간 없다는 말의 투덜거림

이세상멋진마녀 2012. 11. 16. 08:18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지 않는 게지..

출퇴근하는 시간만 모아도 3달정도 되니 책 한권 읽게 되는 상황.

물론 운전의 위험성....운운하면 할 말이 없지만

어떠한 일이든지 예외는 있는 법.^^

 

최근엔 스마트 폰이 있어 책 읽는 재미에 더 빠져 있다.

다른건 몰라도 스마트 폰을 통해 전자책을 읽는 재미는

호시탐탐 읽고 싶은 책을 10초라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요 재미가 쏠쏠하다.^^

 

 

근 3년이상 정말 바쁘게 틈없이 빠듯하게 살고 있다.

월~토까지 일을 하고 일요일마저도 내 아이들과 옴쌀하게

충실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와의 개인적인 시간도 충분히

누리고 있으니 대단한 마녀다.^^

 

언제는 안그랬나?하면 하말이 없지만

그래도 최근 3년은 뒤돌아볼 틈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오늘 새벽에 점검해 보니

제법 일기도 많이 썼고,

책도 많이 읽었다.

더구나 멍~~~~때리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5분씩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니

가까운 지인들은 바빠도 할짓은 다하고 다닌다고 하나보다.

 

비결은 가지치기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시간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소모적이라 생각되는 시간들과

부정적인 대화로 인해 빼앗기는 에너지를 잘 관리했다고 할까?

 

 

지난달부터는 잠도 많이 잔다.

9월까지만해도 5시간이상 안잤지만

이제 밤 10시에 잠들어 새벽 5시에 일어나려고 훈련하고 있다.

이달말까지만 하루 7시간 이상 자려고 한다.

신체적으로 누적된 피곤을 해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말, 좋은 일, 좋은 만남, 좋은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조급함이 든다.  마치 내 나이 칠순은 된것처럼 말이다.

 

여튼 재미지게, 행복하게, 맘껏 우울에 빠지기도 하는

내가 참 맘에 든다.^^

 

 

그래도 가을이라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철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