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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나의 소원
이세상멋진마녀
2011. 5. 10. 21:07
하나님
세상을 조용히,
소리없이,
변화시키는 그 일에
저를 사용해 주십시오.
그 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역량껏 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그 일을 만났을 때,
지엽적인 생각에 설령 깨닫지 못하더라도
강물에 흘려 버리는 철없던 시절의
연애 편지처럼 애닳아
아파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그 모든 것들에 앞서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지 않도록,
늘 깨어 있도록 ,
저를
채찍질하여 주옵소서.
부처님!
광명의 등불처럼
저를 늘상 빛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빛이 꺼지지 않도록
낮은 곳에서 등을 지키는 자가 되어
겸손한 사람으로 살도록
보살펴 주소서.
이 모든 것들에 앞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바램들이 생활처럼 피부 속속히 박혀
번잡한 생활을 핑게로 바쁜 내색을 드러내며
외면하지 않고 밝고 명랑하게,
온유와 평안을 지니며
안정된 사람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특별할것도 아닌
늘상 이루어지는
뜨고 지는 저 태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