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장!
삼류소설을 쓰는 것도 아니고
하필 그 지역 그 길을 가게 될게 뭐람!!
기존에 다니던 길로 에스코트 했더니,
동행인들은 나를 위해
교통비와 통행료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알려준 길이지만
내겐 참 씁쓸하고 기분 나쁜 길이다.
그렇다고 이미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이익인 그 길을 두고
먼 길 돌아갈수도 없고.
하나님은 이런 내마음을 아시고
깊게 파묻혀 있는 소소한 감정의 찌꺼기마져
맑게 비우라시는 건가????
하나님 싫다면?
그래서 맨날 투덜거림서 저주를 한다면??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라고
하루, 이틀도 아닌 몇년을 다니게 생겼으니...................
우연인지,
필연인지,
운명인지는 모르겠으나
나
마녀는
"운명아~ 비켜라!"는 신조로 지금껏 살아왔다.
그래서
내일부터 매일 달릴것이다.
내 마음이 맑아져 맑은 하늘 뭉게구름처럼 푸근해지든,
씩씩대며 물거품을 물든
모두 내 모습이니
내 감정들을 즐길것이다~ ㅋㅋㅋㅋ